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알 수 있다 | 정철진 | 2018-01-20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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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알 수 있다 나의 집에 여러 가지 국산차가 있다. 이것들의 봉지를 뜯어서 바구니에 모아 놓아서 이게 어떤 차인지 알 수 없다. 어떻게 이게 무슨 티백인지 알 수 있는가? 뜨거움을 맛보면 안다. 뜨거운 물을 확 부어버리면 이것이 무슨 맛이 나는지 알게된다. 아, 이게 ‘자스민’이구나. ‘페퍼민트’구나...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. 우리 인생도 뜨거운 맛을 보면 내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 드러난다. 가끔 젊은 커플들을 만나면 ‘우리 커플은 한번도 안 싸워봤다고 자랑한다’ 그거 자랑 아니다. 한번 뜨거운 것을 부어봐야 한다. 뜨거운 것을 부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냐 그때 알 수 있다. 어떤 형제는 뜨거운 것을 부으면 폭력을 쓰는 형제가 있다. 어떤 형제는 전화기를 부서버리는 형제가 있다. 어떤 자매는 전화를 꺼버리기도 한다.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안된다. 빨리 헤어져야 한다. 인생은 어려움이 지나갈 때 나오는 것이 마음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. 고통당할 때, 어려움 당할 때, 마음의 중심에 있는 것이 나올 때 그것이 진짜라는 것이다.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... 그때에 온갖 더러운 것이 나올 수 있었다. 그런데 뭐가 나왔는가? ‘용서’가 나왔다. ‘주여 저들의 죄를 알지 못 하나이다. 저들을 용서하소서’ 스데반도 마찬가지다. 돌맹이를 맞으면서 죽어할 때 뭐라 했는가? ‘저들을 붙들어 달라고...’ ‘사랑’이 나왔다. 속에 있는 게 진짜다. 평탄할때는 모른다. 인생 평탄할 때는 내 속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. 어려움이 지나가고 나면 ‘아, 내 중심에 이게 있었구나’ 이걸 깨닫게 된다. 그래서 크리스챤들에게 고난은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요. 내가 진짜 누군지 알게되는 시간이다. 중심을 보라. 예수가 있으면 진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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